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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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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신통기획 확정…877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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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118.♡.83.19)
 조회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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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67-1번지 일대 노후 주거지가 인왕산과 조화를 이루는 877세대짜리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홍제동 267-1번지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통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신통기획 지역은 127곳으로 늘었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88.2%에 달하고, 도로의 66.1%가 폭 4m 미만인 급경사지로, 보행과 차량 진입이 어려웠다. 또, 반지하 주택 비율도 76.4%로 주거 환경이 열악했다.
2023년 9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본격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으며, 이번 확정으로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신통기획은 '자연과 도시, 지역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주거지 조성'을 목표로 수립됐다.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 일부를 제3종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81을 적용해 용적률 299.73%, 최고 높이 28층(82ｍ) 877가구가 들어선다.
세무서길은 기존 폭 10∼12ｍ에서 15ｍ로 확장되고 2차로에서 3차로로 개편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안에는 순환형 보행 동선 체계를 구축하고, 단차를 활용한 입체형 지하주차장도 넣기로 했다.
인왕산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폭 15ｍ 이상의 통경축을 확보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단차형 배치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비계획 입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 인가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통합심의 등을 통해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홍제동 신속통합기획은 오랜 기간 정비가 지연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877세대 주택공급이 빠르게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도시, 그리고 주민의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으로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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