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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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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팔면 강북 1채 + 광역시 1채 +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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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11.♡.126.132)
 조회 : 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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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팔면 강북 1채 + 광역시 1채 + α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를 팔고 강북권 아파트를 매수해 이사하면 지방 광역시 아파트 1채를 더 사고도 6000여만원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과 강북 아파트 가격의 차이가 평균 2억4000여만원에 이르고, 서울과 경기도의 차이도 2억5000만원을 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인접 지역 아파트 가격 차이가 지방아파트의 매매가격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3일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의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10월 기준으로 서울 한강이남(강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6억4943만원으로 한강이북(강북) 평균 4억1088만원에 비해 2억3855만원이 비쌌다.
이 같은 서울 강남·북 간 시세차익은 지방도시에서는 아파트 한 채 값이 넘는다. 2억3855만원은 전국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 평균가(1억8062만원)의 1.32배이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1억3825만원)보다는 1.72배나 높았다.
예를 들어 평균 매매가를 기준으로 거래될 경우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팔고 강북지역 아파트를 사서 이사하면 시세차익으로 광역시 소재 아파트 1채를 더 사고도 5790만원이 남는다. 광역시가 아닌 수도권 이외의 지방아파트를 1채 더 살 경우에는 1억30만원이 남는다.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차이는 더 크다. 서울 강남과 강북을 합친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은 5억4186만원으로 경기 아파트 평균가격 2억8674만원보다 2억5512만원이 더 비싸다.
역시 평균 아파트 가격을 기준으로 거래 시 서울지역의 아파트를 팔고 경기도 소재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면, 시세차익으로는 광역시 아파트 1채를 더 사고도 7450만원이 남고, 지방의 아파트를 1채 더 사게 되면 1억1687만원을 남기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올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 격차는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 미미하다”며 “서울과 지방 아파트 가격격차는 많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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