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작성일 : 08-07-06 17:48
|
"고유가를 극복하라" 서울시도 대책 마련 '총력'
|
|
|
글쓴이 :
SGMA (221.♡.20.18)
 조회 : 5,373
|
공공부문 승용차 홀짝제 등 고유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도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고유가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지방 공공요금 동결' 선언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요금과 상·하수도요금, 도시가스요금 등 6대 지방 공공요금 동결을 선언한 이후 업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요금의 경우에는 관련 기관·업체에 예산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인상요인을 억제하고,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에는 가스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소매가격 동결을 요청했다.
2001년 이후 동결된 수도요금은 올해도 오르지 않는다. 또 지난해부터 23% 이상 인상을 추진해 왔던 하수도요금도 올해는 동결하고 내년 이후 격년제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임대주택 지역난방 기본요금 감면
임대주택 거주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대책도 시행 중이다. 임대주택에 사는 4만6471세대는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면제받게 됐으며 공공임대주택 158개 단지 8만9936세대의 임대료는 동결됐다.
저소득층 1만2400세대에는 세대 당 18만원을 지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료로 달아주고 있다. 홀몸노인(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500세대에는 세대 당 15만원을 지원해 단열재를 보강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국민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에게 지원되는 주택 임대료 지원금도 월 1만원씩 인상(가구 당 4만3000원∼6만5000원)했으며 대상가구도 3000가구에서 3500가구로 늘렸다.
◇가로등 격등제 시행, 한강다리 조명 시간 단축
시는 조도 30룩스 이상인 일반도로 가로등 8만2337등의 20% 수준인 1만6467등을 대상으로 격등제를 시행 중이다. 유가가 150달러로 상승하면 격등 비율은 50%까지 확대된다.
또한 시가 보유하고 있는 승용차 153대 중 절반만 운행하고 있으며 점심시간대(12:00), 퇴근시간대(18:30), 심야시간대(22:00) 등 하루 3차례 전력을 자동 차단,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줄이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일부터 한강다리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3시간 단축,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LED등으로 교체되지 않은 신호등 8만5000등을 내년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자가 운전자 교통수단 변경 대비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는 이밖에 이달 1일자로 고유가로 인해 자가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으로 유입될 것에 대비, 출퇴근 시간대 혼잡노선에 버스와 지하철이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하루 대당 승객 수 800명 이상의 시내버스 60개 노선과 이용승객 수 상위 10개 광역버스노선에 예비차 102대(1일 122회 증회운행)가 투입됐고 149개 혼잡노선에는 출퇴근 버스가 집중 배차됐다.
주요 구간만 운행하는 '맞춤버스'와 '급행버스'가 신설됐으며, 출퇴근길 지하철이 혼잡해 질 경우를 대비해 비상 대기시킬 열차도 기존 7편성(1편성 8∼10량)에서 16편성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 고물가로 서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에서 시 차원에서도 특단의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공공요금 동결 대책 등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