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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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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112.♡.62.158)
 조회 : 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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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주말동안 지방 분양시장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부산 센텀 푸르지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더 퀸즈 웰가 전경.
지방 부동산시장이 살아날까?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지방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모델하우스에 관람객들이 1만명 이상씩 몰려들었다. 최근 분양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이나 대구와 같은 광역시를 비롯해 경상도(진주), 전라도(목포), 충청도(천안), 경기도(용인·김포)까지 모처럼 새 아파트 분양에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 단지들은 규모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 대부분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도 실수요자들을 중심이라는 해석이다. 공급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에 1순위, 2순위 접수를 받는다. 22일에 3순위 청약접수를 거쳐 당첨자발표는 28일이다. 계약기간은 7월 3~5일이다.
대우건설이 지난 15일 개관한 '부산 센텀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에 주말 포함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이다. 전용면적에 따른 타입별로 △59㎡ 48가구 △74㎡ 204가구 △84A㎡ 206가구 △84B㎡ 102가구 등 총 560 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데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분양하는 부산의 재건축 단지에 비해 최신 평면과 마감이 적용되면서 상품에 대한 만족도 무척 높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중인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모델하우스에도 주말동안 1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내 마지막 분양으로 대구 봉무동 1529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총 774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70m² 151가구 △84m²A 472가구 △84m²B 151가구다.
◆진주, 모처럼 분양…목포, 올해 마지막 분양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진주에 분양하는 ‘더 퀸즈 웰가’ 모델하우스에도 개관 첫날인 15일부터 17일까지 총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첫 날에는 비가 왔음에도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아침 11시부터 방문객들이 400m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흥한주택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8~84㎡의 중소형면적이 전체의 약 92%를 차지하는데 이점이 진주지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 며 "여성을 위한 특화 아파트로 단지 내 교육센터인 ‘웰가 프라이빗 스쿨(Wellga Private School)’, 여성 전용 커뮤니티 ‘퀸즈 센터(Queens Center)’ 진주 최초로 선보이는 펜트리(대형시스템 창고) 등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3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8~112㎡ 총 130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펜트하우스 6가구를 제외한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650만~770만원대다.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되어 3.3㎡당 20만~30만원 정도를 절감 할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5일 오픈한 목포 ‘코아루 천년가’의 모델하우스에 첫 주말까지 약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정대헌 본부장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신흥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목포 옥암지구 내 마지막 분양 물량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다"며 "1층의 테라스와 최상층의 다락방 등 특화설계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전남 목포시 옥암지구 11블록에 지하 1층, 최고 지상 5층~8층, 9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기준 △84m²A 79가구 △84m²B 79가구 △84m²C 78가구 △84m²D 80가구 등 총 31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에서 분양중인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의 열기가 뜨거웠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동안 1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하 1층~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건설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m² 168가구 △74m² 264가구 △84m² 620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이 중 59~84m² 389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분양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전용 84㎡ 아파트를 2억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침체됐던 수도권, 김포·용인에도 실수요자 '발길'
침체됐던 수도권 분양시장도 조심스럽게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김포 한강시도시와 용인 일대가 대표적이다.
롯데건설이 한강신도시 Ac -13블록에서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에는 지난 3일간 2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오픈 첫날에만 수요자 3000여명이 몰렸다. 한강신도시에서 최초로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한강신도시에서 최근 분양을 마친 전용 85㎡ 초과 분양가는 3.3㎡당 평균 1030만~1060만원으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3.3㎡당 평균 970만원)이 앞서 분양한 단지에 비해 3.3㎡당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전용 84㎡는 2억원대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또 수원IC 앞 용인 신갈에 31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도 1만2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1층 3개동이다.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4개 타입 총 625가구가 들어선다.
최고 31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져 주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개방감과 일조권도 뛰어나다. 지상 2층에는 약 2000㎡ 규모의 주거 3개 동을 연결한 ‘플랫폼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3개동을 연결한 복도는 외부정원과 어우러져 도심 속의 산책로를 연상시키는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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