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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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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58.♡.132.128)
 조회 : 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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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로 경매시장에서 홀대받던 강남3구 아파트 인기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5ㆍ10 부동산 대책이 사실상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규제완화 성격이 짙은 데다 그간 강남3구에 소재한 아파트 가격이 많이 떨어져 이제 바닥 수준까지 다다른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경매정보업체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8일까지 경매에 나온 강남ㆍ서초ㆍ송파구 아파트 117건 중 39건이 낙찰돼 33.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4월 28.6%였던 낙찰률에 비해 4.7%포인트 오른 것이다.
낙찰가율도 지난달 78.1%에 비해 78.5%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낙찰률 상승은 정부의 5ㆍ10대책과 크게 떨어진 아파트값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가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올해 1월 44.3%를 기록했던 낙찰률은 2월 40.2%, 3월 30.4%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강남3구가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40%에서 50%로 높아졌고 이에 따라 대출한도도 늘어났다.
경매시장에서 저가 매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강남 아파트 낙찰가가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늘어난 대출여력으로 조심스럽게 아파트 투자에 들어갔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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