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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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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자들이 즐겨 봐야하는 통계자료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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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11.♡.252.35)
 조회 : 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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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58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9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약 580만 3100명이다. 이는 전년 동월인 2011년 9월의 약 569만 2300명보다 11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며, 재작년 동월의 560만 4600명보다는 20만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 최근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2010년 이후 매년 9월 기준 자영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는 점포를 활용하는 최종소비자이기 때문에 자영업자 수 추이는 공실률과 연관성을 가진다. 따라서 자영업자 수의 추이는 상가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통계 중 하나이다.
자영업자 통계 외에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동향지수도 상가관계자들이 즐겨보는 자료이다.
소비자동향지수 조사자료에서는 주택·상가, 토지·임야, 금융저축, 주식 등의 자산항목에 대한 가치전망을 확인해볼 수 있다.
올해 10월 주택, 상가가치전망 CSI지수를 살펴보면 다른 자산항목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 수가 증가하고 주택, 상가가치전망 CSI지수가 다른 자산항목에 비해 높다고 해서 상가투자의 긍정적 신호로만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선 소비자동향지수 중 자산항목별 가치전망 CSI는 향후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보여주는 통계지표로 해당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보다 낮을 경우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이에 따르면 이번 CSI 조사결과 주택·상가의 가치전망 CSI도 100 미만이어서, 긍정보다 부정이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자영업자 수 역시 실제 소비수준 향상과 무관한 상태에서의 수치 증가는 유의해서 바라봐야 할 대목이다.
자칫 운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임차인을 맞이할 경우 장기적 임대차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상가투자자들의 안전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지난 7월 발표한 ‘국내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연체율 추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국내 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17%를 나타냈다.
이는 동일한 시기의 가계대출 연체율 0.97%보다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시장이 녹록치만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개인사업자대출은 법인이 아닌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자영업자에 대한 기업자금대출을 말한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상가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 상가투자 시기를 저울질하는 이들 중에는 자영업자 수 추이와 같은 통계를 찾아보는 이들이 많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결정시 상가시장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판단에 참고하는 것이 좋지만, 자료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실제 상가시장을 수시로 체크하며 시장상황을 알아보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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