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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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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21.♡.88.121)
 조회 : 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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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낙찰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3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목동,경기 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버블 세븐이 지정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정당시 7개지역의 평균 낙찰가율은 93.8%로,올해와 비교하면 23%포인트 차이다.
실제 최근 이들 지역의 낙찰가율을 6년전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경기 용인 수지구 상현동 만현마을 두산위브 전용면적 189㎡는 2006년 4월 18일 첫 경매에서 감정가 7억원의 111.6%인 7억8137만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올해 2월 24일 같은 면적 같은 동의 이 아파트는 감정가 6억5000만원에서 2번 유찰돼 최저가가 4억1600만원까지 떨어진 후 감정가 대비 65.5%인 4억2599만원에 낙찰됐다.
경기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삼호아파트 전용면적 132.72㎡은 2006년 12월 감정가 10억원에서 한번 유찰된 후 감정가 대비 91.1%인 9억1099만원에 낙찰됐다. 올해 7월 같은 면적의 바로 옆동 아파트는 두번 유찰된 후 감정가 대비 68.6%인 5억2800만원에 낙찰됐다. 4억원가까이 떨어진 금액이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도 마찬가지다.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면적 131㎡은 2006년 5월 감정가 대비 102.8%인 11억3070만원에 낙찰됐지만 올해 3월에는 감정가 13억원에서 3번이나 유찰된 후 8억3299만원(감정가 대비 64.1%)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버블세븐이 지정되던 2006년은 낙찰을 받고 한달 후 잔금을 낼 때쯤이면 이미 집값이 올라 있는 경우가 많아 경매물건이 나오자마자 낙찰되기 바빴다"며 "지금은 3번은 유찰돼야 응찰자들이 관심갖기 때문에 예전의 절반 수준에서 낙찰 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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