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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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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 광교·김포한강·청라 등 6개노선 3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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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18.♡.93.187)
 조회 : 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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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 광교·김포한강·청라 등 6개노선 3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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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신랑이 되는 직장인 김유철 씨(33)는 신혼집을 수원 광교신도시에 마련했다.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김씨에게 최근 입주물량 폭탄이 떨어져 전세금이 바닥인 광교는 매력적인 거주지였다. 직장이 있는 서울 강남 전세금 절반도 안되는 1억원 중ㆍ후반대 자금으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세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씨가 마음을 굳힌 것은 광교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ㆍM버스)'가 3월 개통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집에서 한 시간이면 직장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변두리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굳이 비싼 전세금을 들여 서울에 신혼집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
3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잇는 M버스 노선이 확장되면서 수도권 외곽으로 살 만한 전셋집을 찾는 실수요자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노선은 △남양주(화도)~잠실역 △수원(광교)~강남역 △수원(광교)~서울역 △고양(식사)~서울역 △김포(한강)~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등 모두 6개다.
M버스는 기점과 종점 사이 정류장이 6개 이하로 설치된다.
정차 시간을 최대한 줄여 빠른 속도로 오갈 수 있다. 좌석 수를 초과하는 승객은 태우지 않는다. 잘만 활용하면 효과가 시내 통근버스 못지않다.
기존에 운영되는 12개 M버스 노선을 통해 이미 파급효과는 인정받았다. 인천 송도와 강남역을 잇는 'M6405' 노선이 대표적이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70분 안팎이면 주파할 수 있다.
송도 거주민에게 M버스는 교통비 절감 방편이기도 하다. 차량으로 송도에서 강남 사이 제3경인고속도로(2000원)와 우면산터널(2000원)을 거쳐 서울을 오가면 기름값을 빼고 왕복 8000원이 든다.
반면 M버스를 타면 교통카드 이용 시 왕복 4000원이면 된다. 덕분에 M버스 정류장 인근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 736가구는 송도에서는 이례적으로 계약 3일만에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이 분양됐다.
M버스 개통을 앞둔 곳 중 실수요자가 눈여겨볼 만한 곳은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가 꼽힌다. 모두 최근 입주가 몰려 저렴한 가격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지역이다.
청라지구 전용면적 85㎡ 아파트 전셋집은 최근 약 9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김포한강신도시 95㎡ 전셋집도 1억2000만여 원선이면 무리없이 구할 수 있다. 반면 지은 지 30년이 넘은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 전세금은 3억원을 호가한다. 2009년 말 입주한 서울 서초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85㎡ 전세금은 7억5000만원에 달한다.
시내로 눈을 돌려도 전세금이 비싸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역 부근 서울시 중구 소재 중림삼성사이버빌리지 85㎡ 전세금이 3억2000만원 선이다. 얇은 주머니로 넓고 쾌적한 집에서 살고 싶은 신세대 부부가 전세금이 싼 광교, 청라 등 M버스 운행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김포한강신도시 Ac~02블록에는 '한강신도시 우미린' 입주가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5~130㎡ 총 1058가구다.
입주 초기 공실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비 일부를 회사가 2년간 부담하고 세탁ㆍ행정업무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강신도시에는 '우남퍼스트빌'도 입주중이다. 공급면적 128~250㎡로 구성된 1202가구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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