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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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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GMA (211.♡.124.205)
 조회 : 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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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상 최고가 62억 낙찰
법원경매 사상 가장 비싼 아파트가 나왔다. 16일 대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아파트 전용 244㎡가 62억2300만원에 매각됐다. 2007년 10월 아파트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렸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23㎡의 37억500만원보다도 25억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4계에서 팔린 이 아파트는 감정가 55억원으로 아파트 감정가로도 최고가다. 이전 최고 감정가 아파트는 지난 5월 경매에 나왔던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244㎡(50억원)였다. 이 물건은 3회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25억6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9일 취하됐다.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는 2006년 9월 준공한 고급 아파트로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경매에 나온 아파트는 16층 펜트하우스로 건물 한 층을 통째로 한 가구가 쓰는 구조다. 전세보증금만 15억원에 달한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같은 아파트 다른 층이 5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은현 미래시야 이사는 "낙찰자와 세입자 명의가 같은 것을 보면 세입자가 응찰해 낙찰받았을 것"이라며 "감정가가 수십억 원인 고가 아파트가 나와도 대부분 여러 번 유찰돼 당분간 최고 낙찰가 기록을 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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