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92% “오른다”
무주택자 내집마련 방법
분양가상한제 주택 청약
유주택자 여윳돈 있다면
경매나온 주택 노려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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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공인중개사무소가 줄지어 있다. [이승환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12/16/0005414761_001_20241216220510479.png?type=w860)
16일 매일경제가 부동산 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46명)가 내년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림세를 예상한 전문가는 4%에 불과했다. 서울 월세 시장 또한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86%를 기록했다.

이승철 유안타증권 수석부동산컨설턴트는 “상반기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장세가 마무리되면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해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하반기에 큰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전세난이 신축에서 구축으로 이어지고 서울 전셋값에 큰 영향을 주는 경기권의 입주 물량 역시 내년부터 역대급 감소 사이클에 진입하는 만큼 전셋값 상승세가 경기권으로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월 1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 중계업소에 월세 안내 프린트 물이 붙어 있다. [이충우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12/16/0005414761_003_20241216220510576.jpg?type=w860)
기존 주택 매입을 권한 전문가도 32%에 달했다. 권영선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무주택자라면 우선은 청약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으나 가능성이 높지 않으므로 보유자산 수준과 필요에 맞는 기존 주택이 있다면 구입하는 것이 향후 주거 상향을 위해서도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내 집 마련을 차후에 하라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여윳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가장 합리적인 전략으로는 경매(22%)가 꼽혔지만,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매입(18%)과 재개발을 앞둔 주택 매입(14%) 등 여러 방법의 응답이 혼재되는 양상을 보였다. 여윳돈으로 투자하지 말라는 답변도 10%에 달했다.
이처럼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 혼란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매일경제신문의 부동산 유튜브 채널 ‘매부리TV’는 18일 오프라인 무료 세미나 ‘매부리TV쇼’를 개최한다. 안갯속 부동산 시장의 길라잡이가 될 정상급 전문가들을 엄선해 초청했다. 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 등 3명의 최고 전문가들이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은 물론 청약, 재건축 시장 투자 전략 등을 총망라해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