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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1-22 11:00
한달 임대료만 1100만원…전세대출 막으니 커지는 고가 월세
 글쓴이 : SGMA (118.♡.83.19)
조회 : 1,707  
한달새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 1.1p↑…"상승세 유지"
강남·서초 등에 몰린 고가 월세…전월세전환율 상승도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2024.9.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2024.9.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아파트 월세 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요에 비자발적 수요까지 늘고 있어서다. 주택 매수 심리가 꺾인 상황에서 전세사기 우려와 금융당국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20.4로 전월 대비 1.1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3월(112.6)부터 상승 곡선을 그린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전국적으로 월세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월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경기 둔화·정치 불안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임대차 시장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월세 상승세에 힘입어 고가 월세 거래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1일까지 월 임대료 500만 원 이상 거래는 총 20건이다. 그중 초고가로 분류되는 월 임대료 1000만 원 이상인 월세는 3건이다.

고가 월세 대부분이 강남·서초·용산구에 몰렸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면적 124.02㎡(13층)는 이달 보증금 1억 원·월세 110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갱신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543㎡(5층)는 보증금 15억 원·월세 1000만 원에, 강남구 논현동 브라운스톤 전용 244.2㎡(3층)는 보증금 2억 원·월세 800만 원에 각각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서울 강남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서초구 아파트는 고가 월세 수요가 여전히 많은데, 최근 용산·성동구도 고가 아파트가 늘면서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며 "집을 사서 세금을 내는 것보다 월세로 거주하는 게 이득인 특정 수요층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월세 수요가 늘면서 전월세전환율마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KB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9월 이후 상승세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전셋값이 지속 상승하면서 월세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며 "(전세) 신규 계약과 갱신 과정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임차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주택 가격 상승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전월세 전환율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서민 주거비 부담을 키우고, 소비 심리 위축·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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