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이자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김민수 예비후보가 이른바 ‘도심융합 5개 특구’를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는 ‘분당 재건축’ 공약의 일환이다.

이날 매경닷컴이 확보한 김민수 예비후보의 분당 재건축 공약 자료에 따르면, ‘도심 융합 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해당 법률을 개정해 분당을 지역 재건축 사업 시 5개 도심 융합 특구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민수 예비후보의 ‘도심융합 5개 특구’를 포함하는 ‘분당 브랜드 재건축’ 공약은 △세입자 우선 청약권 보장 △1만5000세대 이주단지 대책 제시 △선도지구+소규모재건축방식+재개발 △기본용적율 최대치 △분당구청 내 재건축 전담기구 설치 △AI(인공지능) 기반 통합도시관리시스템 구축 △도시 Re-디자인 랜드마크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인구 39만으로 설계된 분당의 100년을 내다본다”며 “향후 70만 인구를 계획하고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야 제대로 된 재건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도단지 지정부터 마지막 단지까지 소외됨 없이 가겠다”며 “진정 새로운 재건축의 방향을 시민 여러분께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