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작성일 : 10-12-17 13:20
|
글쓴이 :
SGMA
 조회 : 2,637
|
우물쭈물 망설이는 시간에 경매 투자를 하자
경매상담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 한 유형이 우물쭈물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보기에 우물쭈물형이지만, 투자자 스스로는 아마도 다만 투자여부를 가늠하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지는 합리적인 유형이라고 말을 할 겁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나름 엄청 분석도 하고 그 분석이 마치 사실인양 믿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IMF 시절에 경매 물건조사를 하러다니면 대다수 부동산 업자들이 요즘 부동산 경기는 전혀 없다.. 그 물건 안팔린다.. 뭣하러 사느냐.. 차라리 급매를 사지..요즘같이 부동산이 안좋은 시절에 부동산투자는 안된다..는 사람들을 매우 쉽게 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때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서 재산증식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이와 같은 사람들을 쉽게 보게 됩니다. 교육생들도 그렇습니다. 경기도 안 좋아지는데 물가도 올라가고 제2의 IMF가 오는 거 아니냐? 융자에 대한 이자도 올라가는데 경매투자를 어떻게 하느냐? 신문을 보니 부동산 경기가 거품이 빠진다고 하든데.. 이럴 때 경매투자는 피해야 하지 않느냐? 라는 내용의 질문을 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경매 투자를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기도 하더군요.
사실 경매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머리로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 물가가 올라가는 요즘 같은 시국에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과거에 1000만원의 가치가 물가가 올라가게 되면 600만원 가치밖에 안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시국이 도래하고 있는데 이럴 때 돈으로 가지고 있거나 전세를 살거나 하면 될까요?
전세를 몇 년을 산다고 해도 점점 더 재산이 적어지는 결과만 올 뿐입니다. 재테크로 떠올린 주식이나 펀드는 이미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 사람도 있는데요. 지금처럼 경기가 악화될 때 주식한다는 것은 죽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이런 시국에는 화폐 보다는 현물을 보유해야 합니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부동산 가격도 필히 상승하게 됩니다. 물론,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경우에는 경기가 침체되면서 물가가 오르게 되어서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시국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지도 모른다고 언론에서 말을 하기도 합니다..그래서 더 불안한 나머지 경매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생각입니다. 왜 그럴까요? 경매투자를 일반 부동산 투자정도로밖에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그럽니다. 3억짜리 부동산을 3억원에 매입하면 왠지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가격 하락을 걱정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3억원짜리 부동산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서 잡는 경매시장에서도 그런 생각이 맞는 걸까요?
요즘 들어 강남과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가 하락한다고 하더군요. 과거에 2억원에 분양받아서 15억까지 한 사람들이 5억정도 떨어진다고 해서 손해 봤다고 말을 하는 것이 옳을까요? 물론.. 14억원에 사서 들어 온 사람들은 현재 추락세가 충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통상적인 가격 결정요소에 의해서 결정되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무슨 유행이 불듯이 원인 없이도 그저 치솟지 않았습니까? 비정상적인 가격상승을 개별 주민들이 만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아파트 부녀회와 중개업소의 담합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결정된 가격이다 보니 가격이 부자연스럽고 그로인해서 조정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사서 들어온 사람들은 현재 거품이 빠지는 현상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과거 IMF때에 경매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듯이.. 경기가 불안해질 때 역시 경매투자는 빛을 발합니다. 경매투자는 경기가 좋아도 경기가 나빠도 투자하기가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부동산 시장의 도매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서 물건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굳이 재미없는 물건에 높은 금액을 써서 잡는 사람들은 예외입니다. 부동산의 도매시장에서 매입을 하게되면 다른 사람이 죽기 전에 내가 제일 먼저 자빠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죽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죽는 사람이 될 겁니다.
즉, 경기가 격심하게 어려운 판국에서는 누군들 잘 살 수 있겠습니까? 대기업들도 수익성이 악화되어서 인력을 자르는 판국에 톡 튀는 재테크 분야가 있을까요? 그러나, 경매투자만은 상대적으로 불경기에도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일단 경기가 어려워지면 돈 없는 사람과 돈이 있더라도 괜히 불안해서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줄어듦으로 해서 경쟁율이 떨어지게 되고 좋은 물건이 몇 번 더 유찰되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호경기 때보다 더 좋은 금액에서 낙찰 받을 확률도 올라가게 된다는 겁니다. 투자환경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정세가 온다는 말이죠.. 물론, 경기가 악화되어서 투자는커녕 먹고살기도 어렵다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말입니다.
돈있는 사람이 계속해서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역시 투자환경에 대비하기가 좋다는 겁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경기가 좋거나 나쁜 타이밍에 유연하게 대처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자될 기회가 적습니다.
그러나, 현재 투자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도 망설이면서 시간을 죽치고 있다면 이 사람들은 마치 투자할 돈이 없는 사람들과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될 겁니다. 경매투자는 부동산 시장의 도매시장이고, 아무리 불경기일지라도 혹시나 경기하강이 극도로 악화되어서 설령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현찰을 들고 우왕좌왕하는 것보다는 이익이라는 겁니다.
우선 화폐가치가 우선 떨어진 후 현물가격에 충격이 오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경매투자는 도매시장이란 점을 깊이 살펴본다면 과연 투자를 망설이면서 우물쭈물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인지는 몇 년 지나 본 후 누구는 부자가 되어있고 누구는 역시나 가난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정답이 나올 겁니다.
명심하십시오.. 부동산 경매투자자는 다른 사람이 다 죽고 나서 나중에 죽는다는 사실을요...
최선책이 아닐지라도 차선이 된다면 그 차선책을 과감히 선택해야 합니다. 투자기회는 절대로 여러분들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