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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06 16:30
글쓴이 :
SGMA
 조회 : 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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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집값, 강남 안 부럽다"
2008-08-06 16:14
강남과 강북 아파트 가격차가 지난 2006년 말을 기점으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지금이 강남 입성의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종합부동산정보포털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북 대표 3구의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정점이 이르던 지난 2006년 말 3.3㎡당 최저 1648만원에서 최고 2661만원의 차이를 보였으나 올 들어 강북 아파트의 강세에 힘입어 2008년 7월 현재 1164만원~2299만원으로 격차를 줄였다. 올 상반기 아파트 시장의 특징인 ‘북고남저’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으로 불리는 강북 3구는 올 들어 이명박 정부의 뉴타운 정책 등에 힘입어 강북 부동산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인 강남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강남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폭이 컸다. 이 같은 강남 아파트의 약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에 근접한 강북 소재 아파트들이 이같은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강북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강북의 교육특구’로 꼽히는 노원구 중계동 일부 아파트는 1400만원대에서 대형 아파트의 경우 1800만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 정도 가격이면 강남 진입을 시도해 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 가격은 2006년 말 3.3㎡당 평당 2576만원을 정점으로 꺾이기 시작해 2008년 6월 현재 229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단지 규모가 작은 아파트 중에는 3.3㎡당 2000만원 이하로 거래되는 아파트들도 적지 않다. 송파구 풍납동도 올 7월 현재 3.3㎡당 매매시세는 평균 1647만원으로 강북권 아파트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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